이준영과 정은지가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득근득근한 연애를 시작했다. 4일 방송된 11회에서는 도현중(이준영 분)과 이미란(정은지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현중과 미란은 떡볶이 메이트가 되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졌다. 특히 현중은 미란과 첫눈을 맞으며 무심코 손을 잡는 등 설렘 가득한 순간을 연출했다. 현중은 헬스 전문 잡지 ‘머슬맨코리아’의 표지 모델 제안을 받고 수락했지만, 체지방률이 10%를 초과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다비드의 환생’을 목표로 다시 몸만들기에 돌입했으나, 미란을 볼 때마다 떡볶이의 유혹에 흔들리며 탄수화물 금단 현상을 겪기 시작했다.
현중은 최대한 미란을 피하려 했으나, 미란은 그가 자신을 피해 다닌다는 사실에 상처받았다. 미란은 여동생 이지란(이다은 분)에게 플러팅 기술을 배우며 현중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중의 “떡볶이 이야기 좀 그만하십시오”라는 일침에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이후 미란은 회사에서 하와이 지사 파견 소식을 듣고 눈빛이 달라지는 모습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금단 현상에 괴로워하던 현중은 우연히 떡볶이집에서 미란과 마주쳤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떡볶이가 아니라 미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머슬맨코리아’ 표지 모델 자리를 포기하고 미란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미 상처받은 미란은 트레이너를 알렉스(이승우 분)로 변경하며 헬스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현중은 지란의 도움을 받아 ‘산스장’에서 미란을 찾아갔다.
방송 말미, 현중은 미란에게 “예전엔 빼주고 싶었던 회원님의 지방이 귀엽습니다. 이제 미란 씨 트레이너 자격 없습니다. 좋아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고백을 했다. 미란은 이에 입맞춤으로 화답하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키스 엔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하며 두근거림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현중이 미란이 손 갑자기 잡는 거 유죄”, “떡볶이에 비빔밥에, 진짜 맛있겠다. 야식 땡겨”, “미란이가 현중이 대흉근 이겼네”, “헬치광이 다운 고백이었다. 왓더 키스 너무 설레”, “입맞춤 엔딩 때문에 잠 못 잔다”, “헬스클럽 식구들 벌써 그리움. 왓더 막화!”, “은지 배우는 캐릭터랑 잘 어울림 귀여워”, “이준영 배우 이번에 코믹 제대로 말아주네”, “요즘 내 삶의 낙인 힐링 드라마. 웃고 울고 다 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의 대망의 최종회는 5일(목)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출처=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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