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무성이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동한철 역으로 활약하며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해당 드라마에서 최무성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한철의 모습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4시 헬스클럽'은 헬스클럽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이다.
최무성은 3대 600을 자랑하는 강한 캐릭터인 동한철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철은 병문안을 온 헬스클럽 장기 회원들에게 "잘 자고 일어났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도현중이 자신의 빈자리를 대신했다는 소식에 격분하며 "그 녀석이 여길 왜 오냐"라고 소리쳤다. 이 과정에서 실수로 방귀를 뀌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한철과 어린 현중의 첫 만남과 한철이 현중에게 냉정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차례로 그려졌다. 한철은 현중의 수상 장면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지만, 곧 쓰러지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한철은 현중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구하며 "그 몸을 가지고 왜 여기 있냐"라고 버럭 소리쳤다. 현중이 내민 그랑프리 트로피를 확인한 한철은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니 이제 네 자리로 돌아가"라는 담담한 말로 그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최무성은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와 배역을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천의 얼굴'로 불리고 있다. '24시 헬스클럽'에서는 무심한 듯 시크해 보이지만 따뜻한 속내를 가진 한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제자 현중 역을 맡은 이준영과의 강렬한 케미스트리는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최무성의 연기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출처= 더블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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