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6월 1일부터 EBS 1TV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를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장면과 입체적인 연출을 더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토리 문화센터’는 일상툰 ‘어쿠스틱 라이프’로 유명한 난다 작가의 첫 장편 스토리 작품으로, 평균 연령 70세인 문화센터 수강생으로 위장 잠입한 워커홀릭 고두리 부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참신한 설정과 코믹한 전개, 그리고 휴머니즘이 어우러져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카카오웹툰에서 2021년 연재를 시작해 2023년 97화를 끝으로 완결되었으며, 누적 조회수 1천 만 회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2023 오늘의 우리만화상’과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 만화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웹툰에 담기지 않았던 장면들을 새롭게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난다 작가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생동감 있는 연출로 구현되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OST는 배우 이장우가 부른 두 곡, ‘그대가 나의 사랑이다(오르골 박스)’와 ‘쌀쌀한 그대’로 구성된다. 이 곡들은 5월 19일 멜론에서 공개되었으며, 작중 인물 모미란이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는 트로트 가수 오리진이 부른 곡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특히 ‘쌀쌀한 그대’는 난다 작가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다. 두 곡 모두 애니메이션 속 장면과 어우러져 감상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난다 작가는 “원작보다 더욱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살아난 캐릭터들의 움직임에 감탄했다. 특히 할머니들 간의 케미가 애니메이션에서 유쾌하게 살아나 보는 내내 눈물이 찔끔 날만큼 웃었다”며 “아침 시간대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카오웹툰은 애니메이션 방영을 기념하여 6월 29일까지 원작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를 감상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1만 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웹툰을 10편 이상 감상한 후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 및 감상평을 댓글로 남긴 이용자에게는 단행본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도토리 문화센터’ 애니메이션과 OST는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 제작사가 협업하여 제작된 성과이다. 애니메이션은 광주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EBS와 국내 제작사 5브릭스가 공동 제작했다. OST는 카카오엔터가 참여한 경기콘텐츠진흥원 ‘IP 융복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음원 제작사 데그루엔터와 협력하여 제작되었다. 카카오엔터는 경콘진과 함께 국내 중소 콘텐츠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 웹툰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3년째 지원하고 있다.
[출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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