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강철지구’가 30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번 편은 ‘하늘길, 천 개의 산을 넘다’라는 주제로, ‘강철부대W’의 육군 곽선희와 이어진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조차 넘지 못했던 험난한 하늘길을 따라, 숨겨진 비경을 탐험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첫 번째 목적지는 베트남 북부 까오방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신의 눈’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구멍이 뚫린 산이 있다. 수억 년에 걸쳐 형성된 독특한 지형 아래에서 맞이한 일몰 풍경을 보고 두 사람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감탄했다. 베트남은 흔히 바다를 떠올리지만, 사실 국토의 4분의 3이 산과 구릉으로 이루어진 산악 지대이다.
특히 북부에는 ‘산길의 왕’으로 불리는 마피렝 패스가 존재한다. 이 길은 북부 고산 지대의 소수민족이 후대의 행복을 기원하며 만든 길로, 현지인들에게 ‘행복의 길’로 알려져 있다. 곽선희와 이어진은 웅장하고도 거친 산악을 가로지르며, 베트남의 깊숙한 곳까지 탐험을 이어간다.
마피렝 패스 너머에 위치한 ‘동반’ 지역에서는 매주 일요일 17개 소수민족이 모여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이 열린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타이족 할머니를 만나, 그녀가 평생 바위산을 일궈 만든 집에 초대받는다. 할머니의 논밭에서 일을 돕겠다고 팔을 걷어붙인 곽선희와 이어진은, 그날 밤 할머니가 마련한 특별한 선물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된다.
‘강철지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며, 지구의 속살 깊숙이 들어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베트남의 숨겨진 비경과 소수민족의 삶을 조명하며, 강철여행자들이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출처=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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