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대호가 아나운서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으로 동생을 꼽았다. 6월 14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정호영 보스의 애제자가 우동집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 애제자는 조카의 대학 등록금을 투입해 자본금 3000만 원 중 2000만 원을 제면기에 사용하기로 결정해 우려를 샀다.
정호영은 애제자의 창업을 돕기 위해 물품 구입에 나섰다. 애제자는 "4평 푸드코트에서 오픈할 예정"이라며 "자본금은 3000만 원인데 제면기는 꼭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급 제면기를 고집하면서 예산을 초과하는 선택을 하자 중고물품 사장님은 "오시는 분들 중에 예산은 없는데 욕심을 부리는 분들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애제자가 조카의 대학 등록금을 투입한 사실이 밝혀지자 박명수는 "조카의 미래를 받았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 상황에서 김대호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동생의 지원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아나운서 시험을 보고 싶은데 부모님이 헛바람 들었다고 할까 봐 집에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며 "동생이 ROTC 학군단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었고, 그때 당시 400만 원을 동생한테 빌려서 아카데미에 다녔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 발언에 "네가 사람이니?"라며 버럭 화를 냈다.
정호영 보스의 애제자는 김대호의 응원을 받으며 우동집 창업을 무사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158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와 자아성찰을 통해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정호영 보스와 김대호의 크로스가 이루어지면서 현장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애제자의 창업 준비 과정과 김대호의 과거 이야기가 중심이 되며,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KBS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