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식당, 신메뉴로 2연승 쾌거 이룩

봉식당이 이직 폭풍 전야 속에서도 선전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6월 14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9회에서는 꿀맛 같은 휴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한 팽식당과 봉식당의 영업 6일 차 경쟁이 그려졌다. 봉식당은 신메뉴 출시와 함께 일일 알바 채용, 노점 리어카 도입에 힘입어 승리를 쟁취했다.

봉식당과 팽식당은 각각의 환경에서 저녁 만찬을 즐기며 노을을 감상했다. 이들은 추억을 쌓는 동시에 승부에 대한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었다. 두 팀은 곧바로 6일 차 영업 준비에 돌입했다. 봉식당은 떡볶이와 김밥을 신메뉴로 예고하며 경쟁에 불을 붙였고, 팽식당은 장사 초반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수육 메뉴를 부활시키며 심기일전했다.

막판 대반전의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직 희망러’ 곽동연은 팽식당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고, 홍석천은 유승호와 은밀하게 접촉해 이직 계획을 알렸다. 유승호는 고민 끝에 홍석천의 이직을 보류했지만, 가능성을 열어두며 흥미를 자극했다.

봉식당은 일일 알바생 채용 소식을 알렸다. 손님으로 왔던 네덜란드인 요나스와 친구들이 홍석천을 통해 일일 아르바이트를 희망한 것이다. 홍석천은 ‘K-면접관’으로 변신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요나스를 채용했다. 요나스는 홀 서빙과 주방 보조를 센스 있게 해내며 홍석천의 칭찬을 받았다.

한편, 신메뉴 도입과 수육 메뉴의 부활로 순조로웠던 팽식당에 갑자기 빨간불이 켜졌다. 팽사장이 컨디션 난조로 탈이 난 상황이다. 팽식당 식구들은 아픈 팽사장을 대신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덕분에 팽사장도 힘을 내 주방에 복귀했다. 영업 종료 후, 봉식당 식구들이 팽식당으로 와서 뒷정리를 돕는 모습은 경쟁을 넘어 서로를 챙기는 마음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의 승부에서는 일일 알바생 요나스의 일당백 활약과 새롭게 도입된 노점 리어카, 그리고 신메뉴 떡볶이와 김밥이 큰 시너지를 일으킨 봉식당이 2연승을 차지했다. 승패의 키가 된 매출이 공개되지 않아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유승호는 애착수첩을 바라보며 두뇌를 풀가동, 두 식당의 매출액 차이를 예상하고 마지막 역전극의 시나리오를 팽식당 식구들에게 알렸다.

전략적인 메뉴 선택과 직원 고용으로 봉식당이 승기를 잡으며 팽식당은 또다시 식당 소멸이라는 벼랑 끝 위기에 직면했다. 유승호의 노림수가 팽식당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팽식당과 봉식당의 대결은 6월 21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계속된다.

[출처=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