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13회에서는 선우재덕이 손창민 몰래 357억 원 상당의 복권 당첨금을 수령하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은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
극본 손지혜, 연출 박만영·이해우가 맡고 몬스터 유니온과 박스미디어가 제작한 이 드라마는 천하고 삼총사로 불리는 한무철(손창민 분), 김대식(선우재덕 분), 최규태(박상면 분)의 상반된 하루를 집중 조명한다.
앞서 김대식은 1등 복권 당첨금을 받으러 가던 중 우연히 한무철과 마주쳐 발걸음을 돌린 바 있다. 이번 회에서는 대식이 오영실 분의 이혜숙과 상의 후 홀로 당첨금을 수령하기로 결정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진다. 새 집으로 이사할 계획에 들뜬 혜숙의 모습도 함께 공개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그러나 대식은 당첨금을 무철과 반으로 나누기로 했던 약속 때문에 내심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편, 투자 사기를 당한 무철은 아내 이미자(이아현 분)에게 외도 의심을 받으며 위기에 처했다. 이미자는 결국 서영 분의 장미를 찾아가 앙심을 품은 채 되돌릴 수 없는 거짓말을 전하며 부부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는다. 무철이 처한 위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최규태는 아들 최민용(안준서 분)의 심장 수술비 마련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그는 은행 대출 신청부터 집을 부동산에 내놓는 등 자금 확보에 애쓰다가 결국 무철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다. 구두쇠 건물주인 무철이 규태의 부탁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대운을 잡아라’ 13회는 오늘 저녁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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