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엔드>가 4월 30일 개봉과 함께 네오 소라 감독과 주요 배우들의 개봉 기념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트레피스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으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성장 드라마다.
<해피엔드>는 지진 위협이 도사리는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한다. 음악에 열중하는 고등학생 ‘유타’와 ‘코우’가 주인공으로, 두 친구는 학교 내에서 벌어진 장난 이후 AI 감시 체제가 도입되면서 미묘한 관계 변화를 겪는다. 영화는 세상의 균열과 청춘의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특히 ‘코우’ 캐릭터를 재일한국인으로 설정해 한국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개봉을 맞아 공개된 인사 영상에는 네오 소라 감독과 쿠리하라 하야토, 히다카 유키토를 비롯해 ‘아타’ 역의 하야시 유타, ‘밍’ 역의 시나 펭, ‘톰’ 역의 아라지 등 주연 배우 5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저희의 청춘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관객들의 반응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CGV 아트하우스에서는 5월 2일부터 한정판 뱃지를 증정하며, 메가박스에서는 네오 소라 감독 친필 메시지가 포함된 드로잉 카드와 씨네Q 시리즈 티켓 등을 배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CGV, 롯데시네마, 씨네Q 등 주요 극장에서 다양한 포스터 증정 이벤트가 마련돼 관객들이 영화 관련 굿즈를 직접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극장 홈페이지와 영화사 진진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엔드>는 러닝타임 113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 제작 및 배급은 영화사 진진이 맡았고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공동배급 및 제공을 담당한다.
국내외 평단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이 아이들은 계속 살아 숨 쉰다”고 평가했으며 Variety는 “감동적이면서도 절제된 인상 깊은 데뷔”이라고 전했다. TheWrap은 “청춘에 관한 시적 초상화”라고 했고 RogerEbert.com은 “인물들 앞에 놓인 터닝 포인트를 아름답게 포착하는 환상적인 드라마”라고 언급했다. 또한 The Hollywood Reporter는 학창 시절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씁쓸함을 섬세하게 그렸다고 평하며 Screen International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쿠리하라 하야토(‘코우’), 히다카 유키토(‘유타’), 하야시 유타(‘아타’), 시나 펭(‘밍’), 아라지가 참여했다.
<해피엔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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