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하우스컴퍼니 소속 신예 배우 조대희와 권잎새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동시 출격한다.
조대희는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독립영화 ‘3670’(감독 박준호)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첫 참석한다. ‘3670’은 게이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온 탈북 청년 철준이 남한 게이 커뮤니티를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대희는 극 중 커뮤니티 모임의 중심 인물인 현택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영화제 개막일인 4월 30일 레드카펫과 개막식에 참석하고, 5월 1일 진행되는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참여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다.
권잎새는 단편영화 ‘갈비뼈’(감독 임하연)로 영화제를 방문한다. 이 작품에서 권잎새는 주인공 이봄 역을 맡았다. ‘갈비뼈’는 이봄의 갈비뼈에서 어느 날 남자가 만들어지고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단편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단편 섹션에 초청된 바 있으며, 올해는 5월 2일 열리는 ‘인티머시 코디네이터’ 관련 행사에도 참여한다.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란 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서 성(性) 장면 연출을 돕는 전문 직업으로, ‘갈비뼈’는 국내 최초로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참여한 독립영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권잎새는 주연작 ‘미지수’(감독 이돈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 연속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조대희는 “이렇게 큰 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떨리고 영광스럽다”며 “관객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좋은 시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잎새도 “뜻깊은 자리에 초대받아 감사하다”며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관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조대희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을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로비’에서는 하정우 아역 어린 창욱 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드라마와 광고 분야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권잎새 역시 여러 편의 독립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신입 염습사 역할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워크하우스컴퍼니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황보라, 백승현, 이상원, 전신환, 최진욱, 강도연, 손병욱, 문유강, 이종혁, 이수인, 황혜림, 엄하늘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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