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가희가 tvN 월화 드라마 ‘이혼보험’에 특별출연해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정가희는 지난 10회 방송분에서 인플루언서 ‘한여름’ 역으로 등장해 결혼 생활의 위기를 겪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혼보험’은 이원석, 최보경 감독이 연출하고 이태윤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CJ ENM과 스튜디오지니가 기획하고 몽작소와 스튜디오몬도가 제작했다. 극 중 한여름은 겉으로는 행복한 부부처럼 보이나 남편 김선만(배유람 분)이 이혼을 원하면서 갈등을 겪는다. 아이를 갖기 어려운 현실과 SNS 활동에서 비롯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과정 등이 결혼 생활에 영향을 미쳐 두 사람 사이에 잦은 충돌이 발생한다. 정가희는 일상의 사소한 다툼부터 감정 폭발까지 다양한 결의 감정선을 안정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가희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하윤경 분의 캐릭터 최수연의 썸남이 사기꾼임을 밝히는 전 여자친구로 출연했고, ‘더 글로리’에서는 임지연 분의 기상캐스터 후배 수미 역할로 활약했다. 또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연쇄살인사건 첫 피해자인 교생 이주영 역, ‘재벌X형사’에서는 국과수 부검의 윤지원 역으로 등장하며 매 작품마다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이미지 변신을 이어갔다.
소속사 51K 측은 “정가희는 장르와 역할에 따라 유연하게 색깔을 바꾸는 배우다”며 “이번 ‘이혼보험’ 특별출연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2025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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