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이너 박유리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의 ‘구해줘 스쿨’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국제 대안학교 건립을 목표로 진행되며, 박유리는 고려인 출신으로서 본인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이들에게 집과 마을을 지어 희망을 전하는 단체다. ‘구해줘 스쿨’ 캠페인은 일반 학교 진학이 어려운 고려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박유리는 손글씨 재능기부를 통해 ‘해비타트 고려인체-유리체’ 폰트를 제작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해당 폰트는 그의 직접 쓴 글씨체를 기반으로 하며, 스탈린 시대 한국어 사용과 교육이 금지됐던 역사적 배경 속에서 지켜낸 언어와 정체성을 상징한다.
박유리는 “고려인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구해줘 스쿨’ 캠페인을 통해 고려인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박유리는 이후 모델,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비주얼과 완벽한 신체 비율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비타트 고려인체-유리체’ 폰트는 한국해비타트 ‘구해줘 스쿨’ 캠페인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1,937원을 기부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폰트를 통한 후원은 많은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유리의 참여와 재능기부가 더해진 이번 캠페인은 고려인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사회 내에서 그들의 존재와 권리를 알리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출처= 에스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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