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의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3’가 지난 10일 방송된 9회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회차에서는 국내 최장수 여행 예능인 ‘1박 2일’의 레전드 멤버인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합류해 새로운 조합을 선보였다. 이들은 각각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와 팀을 이루어 네덜란드, 스페인, 루마니아를 여행하게 됐다.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로 시청률은 최고 2.5%에 달했다. 이는 닐슨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브루맨스’ 팀으로 출연한 곽튜브와 이준이 루마니아의 이색 음식인 ‘돼지 뇌 요리’를 맛보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의 상반된 리액션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아내의 조언을 따라 빠니보틀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두 사람의 팀명은 '7박 8일'로 정해졌으며, 차태현이 등장하자 빠니보틀이 그의 이름을 정확히 외치는 역사적인 순간도 연출됐다. 이는 전 시즌 최초로 발생한 일이며, 차태현과 빠니보틀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여행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네덜란드 여행에 앞서 스위스 체르마트에 있는 MC 노홍철이 운영하는 이벤트형 게스트하우스 '샬레홍철'에 들렀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손님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차태현은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여러 손님들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 날에는 마터호른 전망대에 올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앞으로 있을 본격적인 네덜란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과 곽튜브는 루마니아에서 중세 감성이 남아 있는 올드타운에서 현지 음식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루마니아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돼지 뇌 요리를 맛본 이준은 그 질감 때문에 삼키지 못하고 사과하기도 했다. 반면 곽튜브는 이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먹방 고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원지와 김종민 간의 특별한 케미도 화제를 모았다. 원지는 김종민을 향한 오랜 팬심을 드러내며 감정적으로 반응했고, 두 사람 간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영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블리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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