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금주 1주 차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5회에서는 금주(최수영 분)가 금주 프로젝트에 돌입한 후, 음주를 끊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건강검진을 통해 음주의 심각성을 깨달은 금주는 의준(공명 분)과 함께 운동을 하며 술의 유혹을 극복했다.
의준은 금주를 응원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술을 참으면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금주는 펜션을 운영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술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금주는 의준과 함께 술 반입이 금지된 산에 오르며 금주 욕구를 억제했다. 산 정상에 오른 금주는 과거 둘만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금주에게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상사의 승진 파티에 초대받은 금주는 의준과 함께 술을 거절할 방법을 논의했다. 회식 자리에서 금주는 “저 술 끊었습니다”라고 선언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재차 술을 권하는 상사에게 금주는 술을 마시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핑계를 대며 음주를 피했다. 그러나 상사는 금주의 파혼이 바람과 임신 때문이라고 오해하며 배를 만지려 했다. 화가 난 금주는 상사를 밀어 넘어트렸고, 그가 다시 접근하려는 순간 의준이 나타나 상황을 제지했다.
기분 전환을 위해 두 사람은 추억이 깃든 장소로 향했다. 금주는 ‘금주 일주일 성공’이라는 알람을 확인하며 의준에게 소원으로 자신과 왜 손절했는지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준은 “너무 좋아해서”라는 고백으로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최수영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금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구축하며 의준과의 서사에 시청자들을 더욱 이입하게 만들었다. 의준과 절친이었던 순간부터 손절, 재회 그리고 그리움까지 폭넓은 금주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금주가 의준의 빈자리를 통해 느꼈던 외로움을 깨닫고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는 가운데, 의준의 직설적인 고백이 이 둘 사이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금주를 부탁해’의 6회는 2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출처= SARAM Entertainment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