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주목받다
서울숲은 최근 서울관광재단의 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 중 두 번째로 선정되었다. 서울숲은 ‘한국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며,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인기 있는 피크닉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서울숲은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편의시설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서울숲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다. 이곳은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지정되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원 내에는 경사로, 점자 블록, 촉지도, 무장애 화장실 등 다양한 장애인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장애인들이 서울숲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숲 탐방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공원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서울숲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장애인들에게도 공원 이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한편, KBS 1TV의 프로그램 ‘아름다운 사람들’에서는 5월 31일 오전 11시 10분부터 7년 차 동갑내기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프로그램은 부부가 서로 다른 육아 방식과 가치관으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태어날 때 뇌병변장애를 진단받은 아내 수희 씨와 남편 준영 씨는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준영 씨는 아내와 아들을 위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여 회사에서 일하고, 여가 시간에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반면, 수희 씨는 재택근무를 하며 아들 재율의 육아를 혼자서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직업과 육아 방식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희 씨는 아들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자 주말마다 촬영 스튜디오를 찾아가며 아들의 재능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준영 씨는 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중시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교육관과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숲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회적 통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숲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통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출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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