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인디밴드 최초 체조경기장 좌석 매진 여름밤 감성 고조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오는 8월 2일과 3일 서울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 '모든 소년소녀들 2125'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잔나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밴드 신에서 흔치 않은 대규모 공연장의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잔나비는 지난 28일과 29일 대구에서 열린 '모든 소년소녀들 2025' 공연에서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깜짝 발표하며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서울, 광주, 대구로 이어진 전국투어 '모든 소년소녀들 2025'는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잔나비는 이러한 여정을 통해 체조경기장이라는 새로운 무대로 나아가게 됐다.

이번 공연은 잔나비의 진정한 성장 서사를 완성하는 순간으로, 데뷔 초 버스킹에서 시작해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대학축제 섭외 1순위로 자리잡은 이들이 이룬 성취를 보여준다. 잔나비는 이번 공연에서 '2125'라는 테마 아래 "청춘은 시간도 세대도 넘는다"는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레트로한 감성과 서사적 연출, 깊이 있는 라이브가 어우러져 여름밤을 장식할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현대카드가 'Loved by Hyundai Ca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께하며 잔나비의 커리어에서 큰 변곡점을 이룬다. 잔나비는 각종 무대에서 떼창과 공감을 아우르며 세대와 연령을 넘나드는 공연형 밴드의 위상을 확립해왔다. 청춘 영화 같은 가사와 몰입감 있는 퍼포먼스, 무대 밖의 연대까지 단순히 노래하는 밴드를 넘어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동시대적인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체조경기장 무대는 단순한 스케일을 넘어 관객과 함께 시간을 걷는 아티스트로서의 메시지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잔나비는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동시대의 청춘들과 함께 살아가는 음악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모든 소년소녀들 2125'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페포니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