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이즈>가 개봉 11일째인 7월 5일 오후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는 500103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록은 올해 오컬트 스릴러 흥행작 <신명>이 50만 관객을 넘긴 개봉 13일째보다 2일 빠른 속도다.
<노이즈>는 현실 공포 스릴러 장르로, 층간소음 문제를 소재로 한다. 주인공 주영(이선빈 분)은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동생 주희(한수아 분)가 실종되자 남자친구 기훈(김민석 분)과 함께 사건을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이웃 간 갈등과 미스터리한 사건이 전개된다. 아랫집 남자(류경수 분)는 층간소음의 원인을 윗집 자매에게서 찾으며 살인 협박까지 하게 된다.
개봉 이후 <노이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경쟁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역주행을 기록하며 자체 흥행 속도를 높였다. 박스오피스 1위는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차지했으나, <노이즈>는 이를 바짝 추격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은 결과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예측 불가능한 서스펜스, 긴장감을 높이는 사운드 연출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SNS에서는 “영화 보고 싶다”, “내일 <노이즈> 보러 가야 한다”, “혼자 영화를 보러 갈 예정”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후 친구를 태그하며 함께 관람하자는 게시물도 증가했다.
<노이즈>는 6월 25일 개봉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러닝타임은 93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감독은 김수진이며, 각본은 이제희, 김용환, 김수진이 공동 집필했다. 주요 출연진은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전익령, 백주희다. 제작은 ㈜화인컷이 맡았으며, KC벤처스㈜와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제공 및 배급을 담당했다.
<노이즈>는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뉴샤텔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심리적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층간소음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공포 스릴러 장르에 접목해 새로운 한국영화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평론가들은 <노이즈>를 “귀를 틀어막고 싶게 만드는 공포”, “눈과 귀를 모두 긴장시키는 웰메이드 현실 공포 영화”로 평가했다. 이 작품은 현실 밀착형 공포를 통해 초여름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노이즈>는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 역주행과 관객 증가세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할리우드 대작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관객들의 입소문과 긍정적 평가가 흥행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
[출처=KC벤처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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