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뉴스피드(새 소식)'에 게시물이 나오는 이유를 알려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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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페이스북은 ‘이 게시물이 표시되는 이유는(Why Am I Seeing This Post? : WAIST)’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WAIST' 기능으로 뉴스피드에 특정 게시물이 뜨는 이유와 게시물이 나타나는 순서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측은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뉴스피드 랭킹 작동 원리를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WAIST 기능은 이용자의 어떤 행동들이 내 뉴스피드에 나타난 게시물의 순서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해하고, ‘먼저 보기’나 ‘팔로우 취소’ 같은 옵션을 통해 이용자가 보고 싶거나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세부적으로 관리해 더 맞춤화된 뉴스피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WAIST 기능은 올해 3월 미국에서 시범적용했으며,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확대 적용된다.
![페이스북비밀번호 pixabay](/contents/article/images/2019/0716/1563264465625213.jpg)
페이스북이 해당 기능을 도입한 배경에는 이용자들의 요청이 있었다. 페이스북은 자체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통제 기능이 없는 뉴스피드 알고리즘은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에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세밀하게 게시물을 통제할 수 있도록 게시물 표출 원리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람야 세두라만 페이스북 뉴스피드 랭킹 담당 프로덕트 매니저는 “WAIST 기능은 이용자에게 통제권을 주기 위한 페이스북의 노력”면서, “이용자의 피드백에 귀 기울면서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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