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하는 습관이나 소비 습관 등 나쁜 습관을 없앨 수 있는 전자 팔찌가 출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채널 '미디어 래드'는 과식을 할 경우 전기 충격을 주는 팔찌를 소개했다.
팔찌의 이름은 '파블록(Pavlok)'으로 현재 해외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
개발자에 따르면 파블록은 착용자가 나쁜 습관을 행하게 되면 인체에 무해한 350V 수준의 전기 충격을 가해 행동을 교정한다.
그에 따르는 고통은 따끔하는 정전기 수준이다.
고치고 싶은 나쁜 습관은 착용자가 앱을 통해 사전 설정해야 한다. 습관을 자동적으로 감지해주는 앱을 다운받아 파블록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너무 많이 먹는 행위,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 잠을 과하게 자는 습관, 인터넷을 과하게 하는 행위 등 다양한 행위 등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199달러(한화 약 23만)로 1회 충전할 시 150 번의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다.
팔찌를 직접 사용해본 네티즌들 중 일부는 "나쁜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품질을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고 한다.
한 사용자는 "손목 밴드는 약간 어색하지만 피부에 밀착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팔찌를 사용하기 위해 받는 앱은 잘못된 습관을 버리는 방법에 대한 정보와 영상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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