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 심장 저격

배우 옥택연이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6월 11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에서 옥택연은 로맨스 소설 속 최강 집착 남주 ‘이번’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냉혈한 폭군에서 직진 사랑꾼으로 변신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옥택연은 극 중에서 왕실의 사냥개 역할을 맡아 반역자들에게는 냉혹하게 대처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그는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겼다. 조선의 백성들에게 두려움의 존재로 여겨지는 ‘이번’은 손에 피를 묻히고 거리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그가 짊어진 무게감과 감정의 고립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후 ‘선책’(서현 분)과의 우연한 만남에서 옥택연은 당혹과 설렘을 동시에 표현하며 캐릭터의 감정을 한층 더 깊이 있게 그려냈다. ‘선책’과의 첫날밤을 보낸 후, 그는 혼례를 밀어붙이게 되는데, 집착 남주 ‘이번’과 도망치려는 ‘선책’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옥택연은 “단, 재가는 안 되네. 다른 남자는 죽어서도 용납할 수 없으니까”라는 대사로 질투심을 드러내며 불도저 사랑꾼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상황에 따라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이번’은 누구도 죽이고 싶지 않다는 진심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잔혹한 소문을 퍼뜨린 인물로,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옥택연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옥택연은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남모를 아픔을 가진 ‘이번’ 캐릭터가 가진 여러 가지 사연들이 연기할 때 재미있을 거라 생각해 흥미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옥택연의 카리스마와 섹시함, 순정미가 조화를 이루는 이 드라마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출처= 51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