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기차여행을 주제로 한 KBS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892회가 6월 14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타이완 전역을 종단하는 열차를 타고 섬 곳곳의 숨겨진 풍경과 이야기를 탐방한다. 방송은 타이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이색적인 음식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타이완 기차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는 철도 도시락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돼지갈비 튀김 도시락'이다. 바삭하게 튀겨진 돼지갈비와 따끈한 밥의 조화는 여행 중 특별한 맛의 경험을 제공한다. 기차를 타고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이 도시락을 즐기는 것은 타이완 기차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가오슝은 타이완 남부 최대 도시로, 새로운 여행 방법으로 트램을 이용해 도심 속 명소를 탐방할 수 있다. 가오슝의 전통적인 이야기에 따르면,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의 입으로 나가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현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오슝의 별미로는 튀긴 면 국수인 궈샤오이멘이 있다. 이 음식은 독특한 식감과 풍미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타이난은 역사와 미식이 어우러진 문화 도시로, 청 · 일 시대의 목조건축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300년 역사의 골목인 신농거리에서 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동야시장은 튀김, 해산물, 달콤한 디저트 등 다양한 맛으로 가득 차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다.
타이완 기차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아리산으로, 해발 2200m까지 이어지는 협궤열차를 타고 아리산의 경사진 산길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천 년을 넘긴 고목들이 있는 신비로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타이완은 숨겨진 풍경과 맛,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다.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타이완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KBS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