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이 데뷔 37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조이트로프 LP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6월 15일,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일에 맞춰 정규 2집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35th Anniversary 2024 MIX’를 조이트로프로 리패키징한 것이다. 조이트로프 바이닐 앨범은 봄여름가을겨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형태로, 턴테이블이 회전할 때 레코드판 위에 그려진 그림이 움직이는 듯 보이게 만드는 예술 표현 방식이다.
조이트로프는 19세기 초 영화 탄생에 영향을 미친 동영상 기법으로, ‘최초의 뮤직비디오’라고도 불린다. 이번 리패키지 작업에는 영국의 조이트로프 아티스트 이지 애로우스미스가 참여했다. 애로우스미스는 서도호 작가의 오리지널 앨범 아트워크를 활용해 음악과 함께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했다. 서도호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로, 봄여름가을겨울의 1집, 2집, 5집, 6집 앨범 재킷을 제작한 바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앨범은 아날로그 방식의 바이닐 앨범을 최신의 사운드 엔지니어링 기술로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의 결과물”이라며 “고전적인 예술 형식을 차용해 현재 시점에서 신선하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난 37년간 걸어온 음악적 방향성과 철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정규 2집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35th Anniversary 2024 MIX’ 조이트로프 바이닐 앨범은 6월 15일부터 네이버 봄여름가을겨울 스마트스토어에서 500장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번 앨범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오랜 음악적 여정을 기념하며, 새로운 형태의 앨범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봄여름가을겨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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