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HYNN(박혜원)이 MBC 표준FM의 간판 프로그램 ‘여성시대’ 50주년 특집 공개방송에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 방송은 6일 상암 MBC 문화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13일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났다.
HYNN은 첫 무대에서 자신의 대표곡인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열창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고음은 전율을 일으켰고, 이어서 WSG워너비(가야G) 활동 당시 큰 사랑을 받은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진행자 양희은은 HYNN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대해 “LED 화면이 나갔던 것 같다. 유리창이 깨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김일중도 “연습하면 되는 거냐”며 부러움을 드러내며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HYNN이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아침이슬’ 무대였다. HYNN은 “여성시대 50주년과 26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오신 양희은 선배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직접 선곡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울려 퍼진 ‘아침이슬’은 관객과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한편, HYNN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항해’를 개최할 예정이다.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포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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