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형사들이 전하는 비하인드

‘형, 수다’가 3년 만에 미제 사건인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을 다룬다. 이 사건의 비하인드가 13일 공개되는 웨이브XE채널 오리지널 웹예능 ‘형, 수다’ 11회에서 밝혀진다. 이번 방송에는 윤외출 경무관과 윤경희 형사, 윤광호 형사가 출연해 사건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형사들은 방송 출연의 이유에 대해 "제보를 받고 싶은 마음에 나왔다"며 "퇴직 후 탐정으로서라도 꼭 수사를 해보고 싶고, 범인을 잡고 싶은 사건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은 2005년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으로, 피해자가 신발장에 붙여진 엽기토끼 스티커를 봤다고 진술해 '엽기토끼 살인 사건'으로 불리게 됐다. 이 사건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다.

형사들은 "언론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와 한 방향으로만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정확한 내용을 알고 있는 형사들이 사건을 전달하고, 제보를 받아 새로운 단서로 수사하고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6개월 간격으로 발생하며 주택가 쓰레기장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였다. 1차 사건 당시 수사팀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가족 쪽 용의자를 수사했으나, 2차 사건 발생 이후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하게 됐다.

형사들은 1차와 2차 사건 피해자의 공통점과 동일범으로 추정하게 된 근거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범인이 일반인이라면 불가능한 방법으로 매듭을 짓고 포장한 기술을 전하며, 사건 당시 겪었던 어려움과 범인을 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정보도 언급될 예정이다.

‘형, 수다’는 ‘용감한 형사들’의 첫 번째 디지털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웨이브에서 OTT 독점 선공개되며, 금요일 오후 7시에 E채널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E채널에서 방송된다.

[출처= E채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