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강철지구’가 6월 13일 방송되는 ‘사막 끝으로 간 어부’ 편에서 페루의 독특한 삶을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영되며, 이번 에피소드는 페루의 해안 사막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어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페루는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로 불리며, 안데스산맥과 아마존 밀림, 잉카 문명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태평양 연안을 따라 약 3000km에 걸쳐 펼쳐진 해안 사막도 이 지역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 사막은 우리나라 면적보다 큰 규모로, 차가운 바다와 맞닿아 기묘한 절경을 만들어낸다. 강철여행자 강민호와 이동규는 이 척박한 땅에서 삶을 일구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페루로 향한다.
첫 번째 목적지는 페루 3대 사막 중 하나인 ‘이카 사막’이다. 이곳에서는 물결처럼 펼쳐진 모래언덕 사이에 신비로운 오아시스 ‘와카치나’가 자리하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이 오아시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강민호와 이동규는 사막 전용 차량인 버기카로 모래언덕을 질주하고, 수직에 가까운 사구에서 샌드보딩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짜릿한 해방감을 만끽한다.
이후 두 사람은 페루 북부의 어촌 마을 ‘우아르메이’로 향한다. 이곳은 아파트 30층 높이에 달하는 수직 절벽이 태평양과 만나는 장소로, 밧줄 하나에 의지해 절벽을 오르내리는 어부들이 있다. 강민호와 이동규는 이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마주하기 위해 조업 현장에 따라나서기로 결단한다.
그러나 절벽으로 내려가는 길은 위험천만하다. 제작진은 절벽을 내려가던 중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고, 결국 진행 포기를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방송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하며, 강민호와 이동규가 무사히 절벽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지, 그리고 어부들이 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절벽을 내려가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방송은 단단한 지구 속에서 기적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시청자들에게 페루의 독특한 문화와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지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출처=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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