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에서 악역 변신 성공

배우 공명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을 통해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6일 공개된 '광장'은 주인공 기준(소지섭 분)이 동생 기석(이준혁 분)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복수를 위해 돌아오는 느와르 액션 드라마다. 이 작품은 강렬한 액션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공개 직후 3일 만에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TOP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명은 극 중 거대 조직 '봉산'의 후계자 구준모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 맡아보는 악역 역할이고, 느와르 액션도 처음이다. 저조차도 낯섦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예상대로, 구준모의 광기는 '광장'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기석의 장례식에서 피식 웃는 모습,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쉽게 사람을 죽이는 모습, 기준을 제거하기 위해 거액의 상금을 걸고 판을 짜는 등 기분 내키는 대로 폭주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아버지 봉산(안길강 분)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맞으면서도 지켜보는 직원들을 의식해 큰소리치는 비굴한 허세를 생동감 있게 연기했다. 특히 기준과 대면했을 때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처신을 달리하는 그의 이중성을 잘 드러내며 인물의 입체감을 배가시켰다.

공명의 새로운 얼굴은 "공명이라서 완성할 수 있는 말간 얼굴로 보여주는 철없으면서도 지질한 면모", "기존 청량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좋은 캐릭터 소화력", "공명의 악역 연기가 새롭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는 그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광장'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며, 공명의 연기 변신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