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진짜? 가짜?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19일 방송된 4회에서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천연 곱슬머리’, ‘한 장 종이접기’, ‘하늘에서 내려준 1204호’, ‘최강 물수제비’라는 네 가지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과 게스트 문희준은 각 사연 중 하나의 ‘가짜’를 찾는 미션에 나섰다. 전현무는 오프닝에서 “BTS가 있기 전에 이분이 있었다”며 문희준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주의를 끌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집중하고 보셔야 한다. 네 개 영상 중 하나는 제작진이 MSG를 친 가짜다. 정답을 알아맞히면 상품이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연으로 등장한 ‘인간 푸들’ 박채연 씨는 “순도 100% 자연 곱슬머리를 갖고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 매직 펌 시술에 쓴 돈만 1000만 원 정도”라고 말하며, 과거 미용실에서 매직 펌 시술을 거절당한 경험을 공유했다. 박채연 씨는 이제 곱슬머리를 자신의 매력으로 여기며 곱슬머리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한 장 종이접기’ 달인 김사성 씨가 등장했다. 그는 단 한 장의 종이로 메갈로돈, 코끼리, 뱀, 여우 등의 예술작품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사성 씨는 “지금 바로 종이 한 장으로 작품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3시간 후에 완성된 작품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희준은 “과정을 건너뛴 게 수상하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세 번째 이야기로 ‘하늘에서 내려준 1204호’의 주인공인 오씨네 4 남매가 카메라 앞에 섰다. 이들은 2022년부터 2년간 총 3번 청약에 당첨됐고, 아파트 번호가 모두 1204호라는 이야기를 했다. 넷째 오승윤 씨는 어머니가 폐암 말기로 세상을 떠나셨던 경험을 언급하며 “하늘에서 어머니가 도와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최강 물수제비’ 능력자인 김호겸 씨가 등장했다. 그는 강원도 영월에서 래프팅 강사로 일하며 물수제비 실력을 자랑했다. 김호겸 씨는 “좋은 돌을 사용하면 물수제비로 강을 건너는 ‘도강’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33회나 돌을 튕기며 성공적인 ‘도강’을 시연했다. 김호겸 씨는 또한 1세대 메이저리거 김선우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전화 통화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호겸 씨는 김선우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고, 그의 이야기는 가짜로 판별됐다.
방송이 끝난 후, 전현무는 “사실상 다 진짜였다. ‘세상에 이런일이’란 말이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었고, 약간의 MSG가 가미된 정도”라고 제작진의 노력을 칭찬했다. 시청자들은 “웃음부터 감동, 반전까지 가득했다”, “믿고 보는 목요일 최애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