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부산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 축제는 8월 30일 개막해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개막일에는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만담어셈블@부코페', 해외 공연팀 '벙크토피아', '웍앤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는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공연에서는 '황해', '데프콘 어때요', '심곡 파출소', '썽난 사람들', '세기의 대결' 등 인기 코너가 연이어 펼쳐졌다. 박성광과 송준근 등 경험이 풍부한 코미디언들이 진행한 '챗플릭스' 코너는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생생한 개그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출연진의 멘트에 맞춰 유행어를 외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콘' 팀은 이에 보답하듯 30분 이상 추가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는 엄지윤과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더면상의 이선민, 조훈, 이경원, 황경환이 출연한 연극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연극은 미남고등학교에 첫 여학생으로 전학 온 엄채아(엄지윤 분)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섯 남학생의 경쟁을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공연 중 댄스 배틀과 최신 밈이 등장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가 열렸다. 안영미는 19금 입담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남편과의 성생활, 연애담, 어머니와의 일화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오픈 채팅방을 통한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공연 중 코미디언 김수용이 등장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수지의 깜짝 등장으로 현장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만담어셈블@부코페'는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그페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빵송국, 유스데스크, 뚝사대, 보따, 빵원, 디스타임, 몽키벨트, 스낵타운 등 다양한 팀이 각양각색의 상황극을 통해 관중과 호흡하며 공연장을 폭소케 했다.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곽범은 영상통화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가장 많이 웃은 관중이 1,000번 넘게 웃은 것으로 확인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외 공연팀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벙크토피아'의 제프 아크템은 시각적 요소와 유머를 적절히 결합하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웃음의 힘이 가득한 공연이었다. '웍앤올'은 음악과 코미디의 조화를 통해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코르디안 헤레틴스키와 피에르 다미앙 피츠너는 화려한 연주와 완벽한 개그 합을 선보였다.
8월 31일에는 '최강 일본 개그쇼'가 예정되어 있으며, 부산은행 대강당에서는 '서울코미디올스타스',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는 '소통왕 말자할매 Show'가 진행된다. 9월 3일부터는 'MICF 로드쇼 in 부산', 코미디 스트리트, 오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7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공연 영상 @BICF공식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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