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커플이 죽을 때까지 서로를 칼로 찌르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CBS 등 주요 미국 언론에 의하면, 케네스 앨런 어믹스(Kenneth Alan Amyx, 45)는 여자친구인 제니퍼 스트라이트 스피어스(Jennifer Streit-Spears, 43)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어믹스는 지속적인 아동 성 학대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그러다 그는 최근 사랑에 빠진 제니퍼와 함께 도주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커플은 도주 대신 동반 자살하기로 마음먹은 뒤 술을 마시고 서로 칼로 찔렀다.
많은 피를 흘려 괴로워하던 제니퍼는 어믹스에게 빨리 죽여달라고 요청했고 어믹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고 말았다.
그 후 어믹스는 제니퍼의 처참한 사진을 제니퍼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제니퍼의 어머니에게도 문자메세지로 보냈다. 
사진을 본 제니퍼의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어믹스를 체포하며 칼 2개를 증거로 확보했다.
현지 경찰은 사진과 증거를 토대로 좀 더 자세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 사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찌르는 것으로 자살하려 했다는 건 남자만의 증언이니 의심스럽다. 살해하고서 서로 죽이기로 했었다고 말한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결국 여자만 불쌍하네", "세상은 넓고 미친 사람은 많다" 등 충격 받은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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