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오가던 동생을 꼭 껴안아살린 쌍둥이 언니의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러시아 매체 라이프뉴스는 미숙아로 태어나 살아날 가망성이 없었던 쌍둥이 자매의 사연을 소개했다.
 
	
1995년 10월 17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우스터 지역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 키리에(Kyrie, 언니)와 브리엘(Brielle, 동생).
이 미숙아 자매는 예정일보다 12주, 즉 세달 가까이나 일찍 태어났다. 외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각자 다른 인큐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언니 키리에는 건강을 차츰 회복했으나 동생 브리엘은 호흡과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겨 생사를 오가고 있었다.
브리엘이 곧 세상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부모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브리엘은 언니와 함께 한 후 차도를 보이는 듯 하더니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의료진과 부모 모두 긴장한 순간, 브리엘과 가장 가까이 있던 키리에가 여린 팔로 동생을 감싸안았다.
 
	
그 순간 브리엘은 기적처럼 발작을 멈췄고 죽을 고비를 넘겨 건강해졌다.
며칠 뒤 쌍둥이 자매 모두 인큐베이터에서 나와 부모님의 품에 안기게 됐다.
이 쌍둥이 자매는 어느덧 스무살의 어엿한 숙녀가 되었다
 
	
브리엘은  "언니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항상 언니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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