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 란제리 브랜드의 남성 직원들이 'E컵 브라'를 착용해보고 그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4일 프리마돈나 란제리 유튜브 계정에는 "남자들의 E컵 데이(PrimaDonna E CUP DAY for men)'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가슴에 검정색 기구를 단 남성 직원들이 등장했다. 이것은 여성의 E컵 가슴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가짜 가슴이다.
이들은 왜 이런 브래지어를 착용하게 된걸까.
프리마돈나의 CEO 이냐스 반 둘스래르(Ignace Van Doorselaere, 벨기에)는 남성 직원들에게 "여성이 어떤 느낌으로 살고 있는지 경험시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물론 그도 착용했다.
E컵 가슴은 실제로 한쪽에만 1~1.5kg 정도, 합쳐서 2~3kg정도 나가는 무게다. 이들이 착용한 가짜 가슴에도 같은 무게가 적용됐다.
남성 직원들의 체험후기는 어땠을까. 그들은 허리 통증을 느꼈으며 어깨에 붉은 자국이 남았다.
몇몇 순간들은 재밌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유쾌하진 않았다.
직원들은 여성의 가슴이 얼마나 무겁고 거추장스러운지 생생히 경험했다. 그리고 브래지어가 가슴을 잘 받쳐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프리마돈나의 대표와 직원들에게 "고객의 필요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한, 참신한 시도"라며 박수와 칭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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