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을 하는 동안 막말한 스태프 사건을 겪었던 배우 최희서(최문경, 30)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신인상 5관왕의 영예에 오른 최희서를 인터뷰하는 장면이 그려졋다.
최희서는 지난 10월 제 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박열' 후미코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런데 시상식에서 그가 수상 소감을 전하던 중 한 남성 스태프가 "그만해라. 돌겠다. 밤 새우겠네" 등 막말을 한 음성이 그대로 전파되는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최희서는 "사실 그때(수상 소감을 말할 때)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안 들려서 몰랐다"며 멋쩍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나중에 알게 됐을 때 이준익 감독님과 '블랙 코미디 같다' 그런 얘기를 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또 "우리는 몰랐는데 관객분들은 들으신 게 아니냐.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 막말 스태프 해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 "영화 속 후미코를 봤다면 절대 그런 소리를 못 했을 것", "최희서 보살인가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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