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 때 식단조절을 위해 먹는 식욕억제제 성분과 부작용, 오남용을 막는 방법이 소개됐다.
최근 온스타일 여성건강 리얼리티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출연자 장슬기 씨는 식욕억제제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욕억제제를 먹고 나면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온종일 배가 안고프다"며 "심지어 물도 안 넘어간다"고 밝혔다.
이 말에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식욕억제제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았다.
민 전문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많이 처방되는 식욕억제제는 대부분 '펜타민'이나 '펜디메트라진'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펜타민'으로 중추신경계에서 교감신경 자극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억제한다.
심리적으로 배가 부른 상태를 유지하는 약이다.
민혜연 전문의는 "펜타민 성분이 들어가는 약은 뇌에 작용하는 약으로 일종의 마약류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민 전문의는 "대표적 식욕억제제 성분이 '펜타민'과 '펜디메트라진'인데 강한 내성 때문에 3개월 이상 처방은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처방빈도가 높은 '펜디메트라진'은 미국 마약단속국(DEA) 의약품법상 분류등급이 3급에 속해 의존과 남용 위험이 더 높다
민 전문의는 이 식욕억제제 오남용을 지적했다.
그는 "저 약을 5년, 7년 동안 먹었다는 환자를 본 적이 있다"며 "이 약은 장기 복용에 대한 확실한 임상 연구도 없다. 어떤 부작용이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뇌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식욕억제제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에 작용해 행복과 우울감을 넘나들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며 "식욕억제제가 뜨거운 밤을 위해 마약처럼 사용됐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약이다. 경각심을 가지고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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