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손목에서 반짝거리던 '그 시계'를 차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착용한 고가의 시계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각) 호날두는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H조 리그 3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호날두는 깔끔한 정장 차림에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장식된 초호화 시계를 차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날두가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시계는 제이콥스(Jacobs & Co.)사의 'Caviar Tourbillon'으로 알려졌다. 'Caviar Tourbillon'에는 다이아몬드 424개(15.25캐럿)가 부착돼 있다.
그의 손목에서 반짝이며 빛을 낸 시계는 '투어빌런(Tourbillon, 불꽃)'이라는 이름 뜻처럼 붉은 루비가 하늘로 치솟을 듯한 형상과 함께 다이아몬드가 장식돼 있어 화려함을 한층 높였다.
해당 시계의 가격은 자그마치 185만 파운드(약 27억 원)다.
호날두 선수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53만 8000파운드(약 7억 7000만 원)를 주급으로 받고 있다.
즉 호날두가 25일, 3주하고도 4일은 일해야 해당 시계를 살 돈을 벌 수 있다.
한편, 이 같이 호날두가 착용하고 나선 초호화 시계에 대해 누리꾼은 "평생 월급 모아도 못 사겠다", "협찬아닐까", "생각보다 검소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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