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안의 한 대학교 동상에 눈이 쌓여 재학생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시각 폭설 내린 천안 단국대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새하얀 눈으로 덮인 단국대 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특히 한 동상 머리와 어깨에는 눈이 소복히 쌓여 마치 흰 털장식과 망토를 두른 느낌마저 들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털장식이 달린 것 같다"며 "멀리서 보고 러시아 사람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털장식이 참 곱다", "근엄한 동상이 한순간에 귀여워졌다", "차가우면서도 더 따스한 느낌이 든다"며 눈 내린 풍경을 즐겼다.
이날 오전 9시 천안 지역에서는 이미 13cm 가량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많은 눈이 내렸다.
한편 눈 덮인 이 동상은 단국대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의 형상이다.
독립운동가인 범정 장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인물로서,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재학 중 서울에 조선총독부가 설치되자, 학업을 중단한 뒤 만주로 건너가 독립 운동에 투신했다.
범정 선생은 신흥무관학교(현 경희대학교)의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특무공작 및 신민회 활동을 했고, 광복 직전까지 독립운동가들에게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고, 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신 분이다.
범정 선생은 광복 이후, 새 나라에 새 민족대학을 세우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금을 바탕으로 단국대학교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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