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서 초대형 상어 '백상아리'가 발견돼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6일 전남 여수 향일암 앞바다에서는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장시간 그물을 고정해놓는 방식인 정치망에 초대형 상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상어 2](/contents/article/images/2020/0428/1588050888175027.jpg)
대형 백상아리는 몸길이 5m, 무게만 3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MBC에 의하면 해당 백상아리를 잡은 어부는 경매 시장에 부쳤지만, 거래가 이뤄지진 않았다.
여수 밤바다~~ 그 조명에 담긴~~
— 음새로이 워비 (@Ljungbergsibal) April 27, 2020
백상아리 pic.twitter.com/L5UOHBhyse
이번에 발견된 백상아리는 매우 거대한 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상아리는 보통 수컷 3.4~4m, 암컷 4.6~4.9m까지 자라며, 최대 56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서해 바다는 백상아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최근 남해와 동해 바다에서도 상어가 발견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상어 3](/contents/article/images/2020/0428/1588050900482218.jpg)
지난 2018년에는 거제시에서 그물망에 걸려 죽은 백상아리가 발견된 바 있다. 같은 해 경주 수렴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7월에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출몰해 입욕 통제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백상아리는 보호종으로 불법 포획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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