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체내 바이러스를 소독한다는 이유 등으로 소독용 알코올(에탄올)을 마신 사람들이 두달새 52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월 20일 이후 두 달여간 전국에서 5011명이 소독용 알코올을 마셔 중독돼 이 가운데 5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95명이 실명했고 405명이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며 소독용 알코올을 오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체내의 바이러스를 소독한다며 알코올을 마시다 중독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소독용 에탄올의 알콜 함유량은 70~75%로 마시면 생명에 매우 치명적이다.
이를 마시면 체내의 단백질을 변형시킬 뿐 아니라 에탄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아세트산이 혈액의 pH를 떨어뜨려서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즉,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너무 올라 사망하는 사례와 같은 사고다.
이란에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술을 판매하거나 마실 수 없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독용 알코올을 시중에서 살 수 있게 되자 이를 물에 희석해 술처럼 마시는 일이 빈번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기준 확진자는 9만 2584명, 사망자는 58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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