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재개했지만 네티즌들은 과거의 일을 잊지 않고 있었다.
AOA 출신 배우 설현이 SNS를 다시 시작했다. 20일 설현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의 최근 게시물은 무려 28주 전이었다. 오랜만에 SNS에서 기나긴 침묵을 깨고 활동을 개시한 것.
설현은 "'낮과 밤'은 내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이 작품이 없었다면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씩씩하고 용감한 공혜원을 연기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할 만큼 이 드라마와 혜원이는 내게 큰 힘이 됐고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적었다.
얼마 전까지 그는 tvN 드라마 '낮과 밤'에서 주인공인 공혜원 역을 맡아 연기했다. 설현은 주연이었던 드라마가 끝나자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아쉬움을 달랜 것. 실제로 그가 올린 사진에는 드라마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있었다.
많은 팬들이 설현의 SNS 복귀에 박수를 보냈다. 대부분 "촬영하느라 고생했다"라거나 "공혜원 수고 많았다"라고 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날이 선 댓글을 달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한 가지 이야기를 꺼냈다. 바로 '권민아'였다.
AOA 출신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리더인 지민이 지속적인 괴롭힘을 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SNS에 AOA의 리더인 지민을 저격하는 글을 계속해서 올렸다. 이 글 중에는 지민이 했던 일들과 함께 그가 숙소에 남성을 불러들여 성관계를 가졌다는 글까지 있었다. 결국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잠정적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권민아는 당시 설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설현과 찬미에 대해 '방관자'라고 저격했다. AOA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날카로웠다. 그리고 이 불똥은 설현에게도 튀었다. AOA에서 같이 활동한 지민과 설현은 무척이나 친했기 때문. 그래서 과거에 두 사람은 손에다 우정 타투를 함께 새기기도 했다.
당시 설현은 권민아의 사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민아 사건 때 입 다물고 방관하더니 사과도 안하고 숨어 있다가 시간 지났다고 이제 인스타를 하나'라는 식의 악플을 계속해서 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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