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와이프가 가장 무서울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돈 쓸 때가 가장 무섭다"고 고백해 주변의 빈축을 샀다.
![장성규](/contents/article/images/2022/1010/1665378738956179.jpg)
그러나 자세한 내막을 들은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깜짝 놀랬다.
장성규의 와이프가 아파트의 인테리어 비용으로만 1억8천만원을 썼다는 것.
출연진 어머니들은 이에 깜짝 놀래면서 "많이 썼다"는 반응을 보였고 서장훈은 여전히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장성규3](/contents/article/images/2022/1010/1665378751867223.jpg)
"10년 후 재건축할 아파트의 인테리어 비용을 1억8천만원을 들인 건 매달 120만원씩 월세 내는 것과 같다"며 와이프의 인테리어 비용이 과다하다며 장성규를 주장했고 이에 서장훈은 "그렇 수도 있는 거지. 그러면 안된다"고 장성규를 타박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부모님의 전 재산을 주식으로 날린 적이 있다고 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넉넉하지 않은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다."던 장성규는 어머니께 "전재산이 얼마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어머니를 왜 그러냐고 진지하게 물으셨다고.
![장성규2](/contents/article/images/2022/1010/1665378769276627.jpg)
이에 장성규는 주식으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계획을 털어놨고 이에 어머니는 "믿는다"며 전재산 1천만원과 대출 1천만을 합쳐 2천만원을 내놨다. 소식을 들은 누나도 500만원을 보탰다.
이 돈을 시드머니로 주식을 시작한 장성규는 1,2%의 수익으로 만족할 수 없었고 결국 선물투자에 손을 댔다. 몇 달 만에 2500만원이 100만원 정도로 줄어들자, 장성규는 더 이상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어머니 앞에서 다짜고짜 울기 시작했다고.
신동엽은 "그렇게 울면 어머니하네 덜 혼나지"라며 장성규의 속내를 뚫어보는 멘트를 날렸고 장성규도 머슥한 표정으로 수긍했다.
그러나 반전은 어머니가 "괜찮아. 이런 일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하면서 장성규를 따듯하게 안아준 대목.
이에 장성규는 진짜 엉엉 울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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