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활발한 연기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이 드라마에서 정은지는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을 맡아 이준영이 연기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과의 로맨스를 그렸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적으로 교정하며 펼쳐지는 코믹 로맨스다. 정은지는 충격적인 실연 이후 헬스장에 입성한 이미란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란은 전 애인 강솔과 운동하는 도현중의 모습에 질투심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중 미란은 도현중과의 가까운 거리에서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나 케틀벨 스윙을 하던 중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케틀벨을 놓치고 헬스클럽 거울을 깨트리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러한 상황은 미란의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함께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단체 헬스 캠프 장면에서는 수수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미란이 "저 헬치광이에게는 이게 필승 여신 룩"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도현중이 미란의 복장을 칭찬하자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러나 미란은 소화제를 마약성 진통제라고 오해한 강솔의 말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게 된다. 이때 도현중이 맨발로 달려와 미란을 업고 가는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순간을 보여주었다.
정은지는 이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감정선과 캐릭터의 매력을 잘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출처= 더블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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