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후반 이동통신 업계는 지금과 달리 5개의 회사가 경쟁하는 구도였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SKT, KT, LGT와 더불어 한솔M.com과 신세기통신이 존재했다. 아직도 조금씩 남아있는 017, 018로 시작되는 휴대전화 번호가 바로 이 두 회사의 고유 앞자리 번호였다.
이번에 볼 영상은 018 번호로 대표되는 한솔M.com CF 영상이다. 1999년 공개된 이 CF는 원빈, 김효진, 김민희를 내세웠다. 지금도 유명한 배우지만 당시에는 CF 스타로 각광받았다. 총 3편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물로 구성됐다.
이 CF가 유명해진 건 광고 속에 삽입된 노래 덕분이었다. 광고 속에서 김민희와 김효진은 원빈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1편에 삽입된 노래인 김문선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는 광고 속 상황을 잘 대변하면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전화번호도 당시 화제였다. 원빈은 김민희의 손에 ’018-200-5004′번이라는 번호를 적어준다. 이 전화번호를 본 시청자들이 실제로 이 번호로 전화를 걸기도 했다. 한솔M.com은 이 번호를 핑클, 젝스키스 등 인기 가수들의 근황을 알려주는 마케팅에 활용했지만, 현재는 없는 번호로 뜬다.
이 영상은 15년 전에 제작된 영상이다. 세 주인공의 풋풋한 모습과 함께 당시 휴대전화의 모습도 그대로 볼 수 있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이어지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다. 한 번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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