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태양의 후예'는 PPL마저 남달랐다.
드라마나 예능을 보다가 너무 노골적이고 극의 흐름까지 방해하는 PPL에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그러나 16일 방송한 '태양의 후예'에서는 오히려 '잘 녹아든' PPL로 눈길을 끌었다.
지진이 난 우르크에서 식량이 부족한 위기를 맞았을 때 지역 식당 주인이 샌드위치 100인분을 군인과 환자에게 기부했다.
이 샌드위치를 구조 작업에 지치고 다친 군인들이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왔다.
사실 이 샌드위치는 한 브랜드가 제공한 협찬이지만 상표를 보여주지 않은 채 방송에 등장했다.
극중 상황에 맞는 PPL이라 시청자들은 이를 자연스러운 극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PPL인지 모르고 지나갔다", "이런 PPL이라면 환영", "협찬의 좋은 예"라며 이 장면을 극찬했다.
한 시청자는 "실제로 외국에서는 재난 때 자영업자들이 팔던 물품을 나눠준다고 알고 있어 PPL이 더욱 자연스러웠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PPL을 잘 풀기로 유명하다. 해당 장면에는 극중 송중기의 트레이드 마크인 '농담'도 덧붙여지며 신이 살았다.
유시진 대위는 100인분 식사에 감사하며 "나중에 술살께 100인분, 서상사님이"라고 말하며 "저 감봉됐지 말입니다"라는 너스레로 진구를 당황하게 해 소소한 웃음을 줬다.
김은숙 작가는 앞서서도 화장품, 건강식품, 인형, 향초 등등 각종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등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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