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를 무시했던 중국 요리사가 결국 이연복 셰프를 인정했다.
지난 4월 방송했던 JTBC 셰프원정대- 쿡가대표 중국편에서 기고만장하던 중국셰프를 굴복시킨 이연복셰프의 모습이 다시 한번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는 중국 전통 사천 레스토랑 총괄셰프 푸하이용과 두부를 이용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대결 전 중국 요리사는 "이연복 셰프는 요리하는 방식이 오래돼 보여서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깔보며 자신의 승리를 자신만만하게 장담했다. 이에 팽팽한 대결 구도가 형성돼 모두를 긴장시켰다.
요리가 끝나고 심사위원단 5명이 음식을 먹어본 결과 5:0으로 이연복 셰프가 압승했다.
자신이 선정한 음식이 당연히 중국 요리사의 솜씨인줄만 알았던 심사위원단은 이연복 셰프의 승리라는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방송이 다시 화제에 오른 것은 중국 요리사의 180도 달라진 태도 때문이었다.
대결 직전까지 이연복 셰프를 무시하던 중국 요리사는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 셰프에게 "전화번호 받아가도 되나요? 나중에 한국 가면 셰프님 찾아뵐게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셰프 역시 프로답게 악수를 받아주면 "그럼요 그럼요"라고 답해 고수들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위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연복 셰프도 푸하이용 셰프도 멋지다", "처음부터 겸손했더라면..", "역시 실력으로 이겨야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이연복 셰프의 요리실력에 새삼 놀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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