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으로 알려진 카카오닙스가 최근 프로 다이어터들의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딱딱한 식감이지만 달콤한 초콜릿의 향기가 나면서 쌉싸름하다는 것이 먹어본 이들의 평이다.
카카오닙스는 '신이 내린 식품'으로도 불린다. 다양한 영양소를 손상되지 않은 채로 한 번에 섭취할 수 있기 때문.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열매를 발효하여 카카오빈의 껍질로 만들어지며 그 중 대표적인 성분이 폴리페놀이다.
폴리페놀(Polyphenol)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으로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일종의 방패다. 섭취할 시 기름에 낀 피를 잡아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포만감이 오래 들어 식욕 억제 효과가 나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까지 예방된다. 또,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해 염증을 예방하고, 외부 유해 물질을 제거하여 세포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같은 식품이다.
그 중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카테킨(Catechin)이 풍부하다. 녹차의 60배 이상, 홍차의 3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다른 어떤 식품보다 먹을수록 '날씬하고 젊어지는' 항산화 건강식품이다.
카카오빈 껍질을 로스팅 한 뒤 분쇄한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가루로 만들어 차로 끓여 먹거나 음식에 뿌리거나 견과류와 같이 그대로 씹어먹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야콘 시럽을 입혀 달콤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카카오 닙스는 아로니아, 강황과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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