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하루에 커피를 4L나 마시며 커피 중독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4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새벽부터 방송 녹화에 나서는 이상민의 24시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스케줄을 다 소화하기 위해 새벽 3시 30분부터 일어나 약 4L나 되는 커피를 보온병에 담아 챙겼다.
![이상민 커피 2](/contents/article/images/2017/0605/1496630595686146.jpg)
서장훈은 "(저 커피를 이상민) 혼자서 다 먹는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진행된 녹화는 '오빠생각'. 대기실에 도착한 그는 스스로 코디해 방송용 의상을 챙겨 입고 녹화 중에 마실 커피를 생수병에 옮겨담았다.
![이상민 커피 3](/contents/article/images/2017/0605/1496630604012810.jpg)
이상민은 빈속에도 끊임없이 커피를 마셔 어머니를 걱정하게 했다.
그는 끼니를 챙길 새도 없이 초코과자로 허기를 달랬지만 스태프가 "촬영 시작한다"고 알리자 그마저도 허겁지겁 삼켜야했다.
녹화 완료 후 다음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그는 차 안에서 셀프메이크업을 하며 "커피를 많이 마셔서 입술이 막 튼다"고 씁쓸해했다.
이에 매니저가 "형을 따라다니다가 나도 커피 중독이 됐다"고 하자 이상민은 "넌 커피 그렇게 마시지 마. 나는 공황장애 약이 너무 졸려서 정신차리려고 먹다 보니까 많이 먹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상민 커피 4](/contents/article/images/2017/0605/1496630625050765.jpg)
매니저는 피곤해보이는 이상민에게 "하루 5개 스케줄인데 좀 줄일까요?"라고 했지만 이상민은 "줄이면 안돼. 이럴 때일수록 더 열심히 해야해"라고 거절했다.
![이상민 커피 5](/contents/article/images/2017/0605/1496630617580127.jpg)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크게 놀랐다. 특히 주상욱이 "하루에 5개 녹화가 가능하냐"고 묻자 베테랑 방송인 신동엽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야... 그거는... (너무 힘들다)"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상민은 현재 '미운우리새끼', '아는형님', '오빠생각'에 출연하는 것 외에도 '섹션TV 연예통신', '차트를 달리는 남자', '알짜왕'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또 최근 종영한 '노래싸움- 승부', '운빨레이스', '더 벙커8'에서도 출연했으며 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하트시그널'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야말로 '열일' 중이다.
과거 사업실패로 69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빚을 진 이상민은 무리한 스케줄을 견뎌내면서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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