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선미(50) 의원이
위장형 몰카로 이철성(59) 경찰청장을
촬영한 후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몰래카메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지난 13일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이하 국감)가 열렸다.
이날 국감 현장에서 진선미 의원은
이철성 경찰청장에게 "청장님은
몰래카메라 피해 경험이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이 경찰청장은 웃으며 "저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진 의원은 "몰카 범죄의 가장 큰 문제는
찍히는지 모르고 찍힌다는 것"이라며
국감장 대형화면에 한 영상을 띄웠다.
그러자 국감장 내 조금 전 모습이 등장했다.
 
	해당 영상의 좌우로 여·야 행안위 소속 의원들이,
가운데에 이철성 청장이 앉아 있는 게 보였고
음성으로 질의 내용도 들렸다.
국감장 현장은 일순간 당황한 기색이 흐르며
웅성거림이 일었다.
해당 영상을 보여주며 진 의원은
"지금 이 영상은 저희가 이 현장에 설치한
위장형 카메라로 (경찰)청장님 쪽을
촬영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몰래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상상이 가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철성 청장은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주변 의원들도 주위를 둘러봤지만
몰카의 행방을 찾는 이는 없었다.
뒤이어 진 의원은 몰래카메라의 정체를 밝혔는데
바로 이철성 청장을 마주보는 탁상시계와
진선미 의원 옆에 놓여진 물병이었다.
 
	시계와 물병 모두
아랫부분에 카메라가 달려있는
위장형 카메라, 즉 몰카였다.
진선미 의원은 "이렇게 우리는
위장형 몰카에 일상적으로 노출돼있다"며
"이런 몰카들을 의원실에서 구입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비용도
10만원이 채 안 들었다"고 했다.
"몰카 범죄의 심각성을 의식하고
경찰도 몰카 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진 의원의 의견에
이철성 청장도 금새 수긍했다.
진 의원은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13일 오후
몰카를 찍고 공개한 해당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SNS 이용자들에게도 몰카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멋진 연출이다",
"이렇게 직접 당해봐야 안다는 몰카의 위험성" 등
진 의원이 몰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감행한 몰카 시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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