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애인의 엉덩이를 그리워하며 만들었다는 "엉덩이 베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엉덩이 모양의 베개 버트리스(The Buttress)에 대해 소개했다.
엉덩이 베개는 말 그대로 사람의 '엉덩이' 부분을 재현해 만든 베개다.
천연 라텍스로 만들어진 이 베개는 다른 베개와 다르게 윗부분에 볼륨감을 줘 푹신한 엉덩이 모양을 제대로 표현했다.
실제 사용자의 말에 따르면 몰랑하고 탱탱한 촉감 역시 사람 엉덩이를 만지는 느낌 못지않다.
버트리스의 개발자인 지아양 구오(Jiayang Guo)는 이 특별한 베개를 만들게 된 사연을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서라고 털어놨다.
언젠가 낮잠을 자려고 누웠던 그는 문득 '엉덩이'를 베고 잔다면 외롭지 않게 잠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떠올렸다.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자오는 헤어진 연인과 엉덩이 베개를 했던 기억을 토대로 '온기'를 줄 수 있는 베개를 구상해냈다.
개발자 자오는 "외로움에 잠들지 못해 뒤척일 때 엉덩이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누워 있으면 저절로 몸에 힘이 빠진다"면서 "숙면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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