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 남성이 실수로 사자 굴에 떨어졌다가 기지를 발휘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다.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이저채널은 '사자 굴에 들어가 센척해서 살아남은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은 벽 위에서 음식을 주다 발이 미끄러져 동물원 사자 우리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자 우리에는 무려 5마리의 사자가 생활하고 있었다.
![사자 2](/contents/article/images/2018/0412/1523497073039840.jpg)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남성.
그러나 남성은 순간 사자의 기를 제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큰소리로 "어흥" 소리를 내며 사자를 위협했다.
![사자 1](/contents/article/images/2018/0412/1523497146917223.jpg)
날카로운 송곳니가 그대로 보이는 사자는 남성의 목소리에 놀랐는지 잔뜩 움츠린 모습을 보였다.
기를 제압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자 남성은 사자에게 머리를 들이대는 등 위험한 행동을 계속했다.
![사자 3](/contents/article/images/2018/0412/1523497099636513.jpg)
놀랍게도 사자는 남성의 센 기에 눌려 "으르렁" 소리를 멈칫한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남성은 재빠르게 등을 돌려 위풍당당하게 우리를 탈출해 주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동물 전문가들은 입 모아 사진 속 남성이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보통 사자는 낯선 사람을 눈앞에서 마주하면 공격하는 성향을 띈다.
사진 속 남성처럼 돌발행동을 취할 경우 사자가 흥분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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