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가 유튜버로 변신하면서 그가 연 유튜브 채널 이름 '솔라시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이미 같은 이름을 가진 채널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 1월 23일 마마무 솔라(김용선, 28)는 '솔라시도'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솔라 2](/contents/article/images/2019/0222/1550821698098312.jpg)
'솔라'라는 자신의 활동명에 도전한다는 뜻을 가진 '시도'라는 단어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솔라는 유튜브 채널 정보에도 "이 채널은 저 솔라의 다양한 시도들을 담은 채널입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들 많이 보여드릴게요. 다양한 시도들도 많이 제보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솔라 1](/contents/article/images/2019/0222/1550821658738983.jpg)
솔라는 지난 16일 첫 영상에서 유튜버 데뷔 소식을 알렸고 3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곧 채널 구독자 수 역시 11만 3천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솔라가 연 유튜브 채널이 유명세를 타자 일부 누리꾼들은 유튜브 채널 이름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솔라시도'라는 이름을 가진 유튜브 채널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솔라 3](/contents/article/images/2019/0222/1550821757774488.jpg)
기존에 있던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는 지난해 10월 7일 '아기 강아지 솔라가 집에 왔다'는 제목의 영상으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해온 반려견 채널이다.
이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지난해 6월 30일에 태어난 보더콜리 암컷 강아지의 이름을 '솔라(SolLa)'라고 짓고 몇개월 동안 꾸준히 영상을 올리며 강아지 솔라의 팬을 만들어오고 있었다.
반려견 채널 중 보더콜리 유튜버가 흔치 않아 구독자수는 곧 3만명 돌파를 코앞에 둔 상태다.
마마무 솔라의 이름은 영어로 'Solar'이고 강아지 솔라는 'SolLa'다.
채널 이름을 영어로 쓰면 다르겠지만 한국어로 읽고 쓰기에는 '솔라시도'로 같은 이름이 된다.
같은 이름을 쓰면 안 된다고 지적하는 누리꾼들은 "강아지 솔라 채널은 이미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솔라시도' 이름 그대로 수익 창출하는 유튜버는 강아지 채널 한 곳 뿐이니 상도덕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채널 이름도 하나의 저작권으로 본 것이다.
반면 "솔라가 연예인이라고 너무 박하게 보는 것 아니냐", "카테고리가 달라 문제 없어 보인다"고 보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다.
한 누리꾼은 "강아지 솔라 채널 운영자 당사자도 별 말 없는데 과도한 비난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솔라가 속한 그룹 마마무는 오는 3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처럼 음악성을 인정받아온 마마무가 어떤 앨범으로 대중들과 마주할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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