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문화를 대표하던 도장은 디지털 시대엔 일본의 후진성, 비효율을 상징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많은 기관이 재택근무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출근해 도장을 찍어야 했기 때문이란 조사가 있다. 물론 탈도장 움직임이 없던 건 아니지만 이를 지키려는 힘은 더 셌다. 전일본도장협회는 막강했고 의회에 구성된 ‘인장제도문화를 지키는 의원연맹’의 회장이 IT담당 장관을 맡는 일도 벌어졌다.
기록과 서류를 중시하는 일본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도장 문화다. 서류나 결재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공공기관이든 기업이든 업무처리가 어려운 구조다. 도장이 필요한 행정 절차의 종류만 1만 건에 달한다고 하니 도장 찍는 시간을 줄여줄 자동 날인 로봇이 개발된 게 이상하지 않다.
특히 날인할 때 아랫사람일수록 인사하듯 기울여 찍는 것이 겸양인 관행까지도 생겼다는데..
[사진] 유튜브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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