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괜찮아유' 특집으로 최양락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팽현숙 선배님이 원래 코미디언이 아니셨다고?"라고 묻자 최양락은 "당시 모델이었다. 그때 개그우먼으로 뽑아서 개그를 했다"고 답했다.
![최양락 팽현숙 싸이코](/contents/article/images/2023/0311/1678505941782989.jpg)
최양락과 팽현숙은 '남 그리고 여'에 출연해 연인 역할을 소화했다. 최양락은 "그때도 아무 사이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유재석이 "전혀, 요만큼도?"라고 질문하자 그는 "오히려 내가 욕을 무지하게 했지. 왜 그렇게 못하냐고"라고 답했다.
사랑이 처음 어떻게 시작됐는가를 설명하는 최양락은 "아버지가 '왜 멀리서 찾니. 같이 코너하는 걔, 애도 착하게 생겼고 너보다 인물도 좋더라. 가서 유심히 잘 봐봐'라고 하셨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최양락은 "다음 날 가서 보니까 화를 못 내겠는거야."라고 말해 유재석의 잇몸이 개방되기도.
![최양락 팽현숙 러브스토리](/contents/article/images/2023/0311/1678505953161451.jpg)
그리고 강원도 행사장에 가면서 버스에 같이 가는 길에 팽현숙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겠다. 잘 생각해 봐"라며 고백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사랑을 고백했다고 했다.
며칠 후 최양락은 '생각해 봤냐?'고 물어봤고 이에 팽현숙은 "근데요, 오빠. 너무 무섭고 약간 사이코 기질도 있고..."라고 답했다며 사랑의 시작이 순탄치만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은 좀 반대의 상황이 아닌가?"라며 팽현숙의 사이코같은 모습이 방송을 여러 번 탄 것에 대해 거론하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래는 해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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